2025년 5월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윤상현 의원은 한 가지 제안을 꺼냅니다.
“의원 20명을 탈당시켜 제3지대를 만들고, 한덕수를 기호 3번 후보로 내세우자.”
정치판의 설계자라도 된 듯한 제안이었지만, 이 구상 뒤에는 꽤나 냉소적인 시선이 뒤따릅니다.
🎭 “기호 3번 드라마”의 시나리오
- 두 후보 간 단일화 결렬 →
- 의원 20명 탈당 →
- 제3지대 신당 구성 →
- 한덕수 영입, 기호 3번 출마 →
- 이후 김 후보와 단일화
...이 모든 것이 5월 25일 투표용지 인쇄 전에 완료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인물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한덕수 전 총리.
🤔 한덕수는 출마할까? 아니, '안 할 사람' 같다
정치권 안팎의 시선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한덕수는 결국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 정치 리스크를 싫어하고
- 스스로 더럽혀지는 것을 꺼리고
- 단일화되지 않으면 본인 이름 석 자 내걸고 싸우지 않을 성향
즉, 기호 3번이라는 전장에 굳이 들어가지 않을 인물이라는 겁니다.
차라리 ‘단일화 실패’의 방패막이가 되어줄 인물로 쓰이려는 듯한 인상입니다.
🗣️ 윤상현의 반란? 전략? 환상?
윤 의원은 SNS를 통해 “강제 단일화는 민주주의를 파괴한다”며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지만,
그의 ‘20명 탈당 제안’은 의총에서 별다른 지지를 받지 못하고 묵살됐습니다.
결국 정치적 현실은 냉정했습니다.
"한덕수는 뛰지 않을 경기장이고, 윤상현은 혼자 작전짜다 끝난 셈."
📌 요약
- 윤상현: 제3지대 전략 제안 (20명 탈당 + 한덕수 영입)
- 현실: 당내 호응 없음, 물리적 시간도 부족
- 핵심: 한덕수는 출마할 생각 없어 보인다
- 결론: 전략은 있으나 실현 가능성은 0에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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