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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뒤 강남, 비트코인, 부의 계급화… 이미 현실이 된 '직감의 경제'

"3년 안에 강남에 못 들어가면 영원히 못 들어간다."지금 보면 놀랍지도 않은 이 말, 2018년 봄에 한 개인의 직감으로 등장했던 문구입니다. 당시에는 '근거 없는 소리'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7년이 지난 지금, 서울 강남의 아파트 가격은 이미 30평 기준 20억을 넘어섰고, 일부 단지는 30억, 40억을 돌파했습니다.이 글은 단순한 부동산 예측을 넘어,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경제·사회 흐름을 어떻게 '직감'으로 읽어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1. '당연한 미래'를 먼저 말하는 사람들시간이 흐른 뒤에는 모든 일이 당연해 보입니다. 강남 아파트 값 폭등도, 비트코인 상승도, 계급 격차 심화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 '당연한 미래'를 지금, 모두가 의심할 때 이야기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그런 ..

2030세대 결혼관, 테슬라, 그리고 현실적인 조건의 충돌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결혼을 바라보는 관점이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단순한 '사랑'이나 '로맨스'를 넘어, '경제적 안정', '상대방의 스펙', '라이프스타일의 궁합'이 결혼의 핵심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사회 전반의 경제 불안, 부동산 문제, 고용 안정성 위기 등 현실적 요인과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입니다.이번에 화제가 된 사례도 그 흐름을 잘 보여줍니다."테슬라로 전 재산 탕진한 남자"의 솔직한 결혼 인식주인공은 직업군인으로,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지만, 큰돈을 들여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면서 현재는 별다른 저축이 없는 상태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남성이 결혼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상황과 상대방의 조건을 매우 현실적으로 계산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그는 스스로를 '평범한 외모 + 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