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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김문수 자택 찾은 권성동…보수 단일화 갈등의 현장

잘사는법이.... 2025. 5. 7. 13:54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6일 오후 서울 관악구 김문수 대선후보의 자택 앞에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논의를 위해 김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권 원내대표의 통화 목록에 수차례 받지 않은 김 후보의 전화 목록이 포착됐다. 뉴시스

 

2025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다시 한 번 ‘단일화’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그 중심에는 김문수 대선 후보와 권성동 원내대표, 그리고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있습니다.


🔥 단일화를 둘러싼 긴박한 행보

5월 6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고자 대구 유세 현장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일정을 돌연 중단하고 서울로 복귀해 두 사람과의 만남은 무산되었습니다.

밤 10시 이후, 권 원내대표는 서울 관악구 김문수 후보 자택을 찾아가 기다렸지만, 김 후보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집의 불은 꺼져 있었고, 권 대표는 여러 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 "직접 만나 후보 뜻을 듣고 싶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김 후보님을 모시고 의총을 하고 싶다”며 “후보님의 시간에 맞춰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약 30분간 기다림 끝에 결국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 김문수, 결국 한덕수와 단독 회동 예고

다음 날인 7일 오후, 김문수 후보 측은 “오후 6시 한덕수 후보와 단독 회동을 갖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 측은 “단일화 관련 불필요한 논쟁은 이제 끝내자”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조금 늦었지만 잘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고, 대통령 후보 등록 이전에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 여론조사 논란은 여전

김문수 후보 측은 당원 대상 ‘단일화 찬반 여론조사’ 중단을 요구했지만, 권 원내대표는 “당 운영상 필요하다”며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는 향후 보수 진영 내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 정리하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정치 일정의 충돌을 넘어, 국민의힘 내 단일화 방식과 지도부의 리더십, 그리고 후보 개인의 정치 전략이 맞물려 있는 민감한 문제임을 보여줍니다. 향후 보수 진영의 결속과 전략이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