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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버지” 김계리, 국민의힘 입당조차 막히다 – 도대체 이 당은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

잘사는법이.... 2025. 5. 20. 16:21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윤버지’라 부르며 거의 정신적 후견인처럼 떠받들던 김계리 변호사,

그가 국민의힘 입당조차 못하게 된 상황을 보며 한 가지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이 정당의 기준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 혼란은 누가 만들고 있는가?


1. 계몽된 충성심, 그러나 돌아온 건 ‘입당 보류’

김계리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호를 맡으며 헌법재판소에서 “나는 계몽됐다”고 말한 인물이다.

이후에도 그는 ‘尹버지’라는 말까지 써가며 윤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
그런 그가 윤 전 대통령 탈당 직후 국민의힘에 입당을 신청했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환영 문자를 받은 뒤,

다시 "입당 대기 상태"라는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

“입당 환영 문자까지 받아놓고 다시 자격 심사라니,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입당 절차가 이렇게 뒤바뀌는 일은 흔치 않다. 아니, 사실상 전례가 없다.


2. 정신이 이상해 보인다고 조롱당해도 지켰다

그동안 김계리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서 무모하리만큼 충직했다.

때로는 언론에서 “정신이 이상해 보인다”는 조롱까지 받았지만,

그는 신념이라 믿고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와서, 국민의힘은 그를 입당조차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왜? 윤석열이 더 이상 힘이 없으니까.


3. 무질서한 정당, 혼란한 입당 시스템

국민의힘은 통상적으로 입당 신청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환영 메시지를 보내고,

이후 자격 심사 절차가 있다는 해명을 내놨다.

하지만 이 절차는 사실상 형식적인 절차일 뿐, 대다수는 문제없이 통과된다.

그런데 하필 김계리에게만 이 '심사 절차'가 발동됐다?

“누구 생각인지 보이고 들린다. 제발 선거 이길 생각이나 하자.”
김계리의 이 말은 단순한 푸념이 아니다. 

당 내부의 검열, 정무적 판단, 누군가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증거다.


4. 윤석열이 빠지자 지지자도 버리는가?

정치란 충성과 배신의 연속이라지만, 이것은 너무도 노골적이다.
김계리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윤석열을 지지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윤석열이 탈당하자마자, 마치 감염자 다루듯 그의 입당을 보류한다?

정치는 전략일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비열하게 전략적일 필요는 없다.


[결론] 국민의힘, 그대들은 너무 쉽게 사람을 버린다

김계리 변호사의 사례는 단순한 개인의 해프닝이 아니다.
이는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얼마나 비정하고,

일관성 없으며, 스스로의 충성심조차 보듬지 못하는가를 보여주는 정치적 알레고리다.

지금 이 혼란은 단순한 입당 절차의 문제가 아니다.
이 당은 누구를 받아들이고, 누구를 내치는가에 대한 '의지'와 '권력의 그림자'가 작용하고 있는 현실의 축소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