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살, 처음 취직하고 ‘좋다니까’ 가입한 연금보험직장에 처음 들어가서 받은 첫 월급.생애 첫 고정급여라 설레는 마음도 잠시,세금 떼고, 공제 빠지고, 보험료까지 나가면 실수령은 턱없이 작았다.그 와중에 아는 사람(혹은 은행 창구, 보험설계사)이 말했다.“노후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해요.”“10년만 넣으면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 수 있어요.”그 말에 혹해서 가입했다.월 20만 원짜리 연금보험.그때 내 월급은 200만 원 정도였으니까,월급의 10%가 매달 빠져나간 셈.적지 않은 타격이었다.외식 한 번, 취미 하나 줄여야 가능했던 금액.그땐 그게 맞는 선택인 줄 알았다.🎯 37살, 경제적 관념이 생기고 나니 다르게 보였다그 사이 세월이 흘러 10년.이제 월급은 600만 원 정도.같은 20만 원이지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