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만 크레인 시장, ‘트로이 목마’ 논란과 한국의 기회
최근 글로벌 항만 크레인 시장에서 중국 ZPMC의 영향력과 이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 논란은 ZPMC 사장의 "중국에 앉아 전 세계 물류를 감시할 수 있다"는 발언에서 촉발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의 대응, 시장 점유 현황, 한국 기업의 기회까지 정리해봅니다.
🚢 ZPMC, 물류를 좌우하는 '트로이 목마'?
- ZPMC는 전 세계 항만 크레인 시장의 73%를 점유한 중국 국영기업.
- 미국 항만의 80%가 ZPMC 제품을 사용 중.
- ZPMC 사장의 발언 → 미국 정보기관들 "물류 정보 유출 가능성" 제기.
- 실제로 미국 항만에 비인가 모뎀 설치 및 원격접속 시도 정황이 조사에서 드러남.
- "화웨이 이후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규정되며, 25% → 100% 관세 인상 계획 발표.
📊 글로벌 크레인 시장 점유율 현황
기업 국가 점유율
ZPMC | 중국 | 73% |
립헬 | 독일 | 7% |
미쓰이 E&S | 일본 | 6% |
삼일 | 중국 | 5% |
HD현대삼호 | 한국 | 4% |
- ZPMC + 삼일 = 중국이 시장의 78% 장악
- 일본 미쓰이는 조선소 정리 후 항만 크레인 집중 전략 채택
- 독일 립헬은 고가 수작업 위주로 미국 수주 비활성
🛠️ HD현대삼호의 진입과 가능성
- 2020년부터 부산신항에 크레인 9기 공급, 본격 시장 진입
- 중국 제외 시 가격 경쟁력 확보 가능
- 2025년 5월, 미국 USTR 대표와 HD현대 부회장 회동 → 수출 교두보 마련 중
🔍 분석 및 전망
- 미국 내 크레인 제조 인프라 전무, 자체 생산 어려움
- 미중 기술·무역 전쟁의 틈새시장
- 규제 강화가 계속된다면, HD현대삼호 + 일본 미쓰이의 2강 구도 형성 가능
- 글로벌 공급망 전환기에 ‘탈중국’의 상징 산업이 될 수도
💬 한 줄 코멘트
조선 기술을 가진 한국이 '항만 크레인'이라는 틈새시장에서 글로벌 전략 기술 수출국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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