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요약

2025.05.23 [메르요약] 항만용 크레인도 있다. (feat ZPMC, HD현대삼호)

잘사는법이.... 2025. 5. 23. 12:43

 

🏗️ 항만 크레인 시장, ‘트로이 목마’ 논란과 한국의 기회

최근 글로벌 항만 크레인 시장에서 중국 ZPMC의 영향력과 이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 논란은 ZPMC 사장의 "중국에 앉아 전 세계 물류를 감시할 수 있다"는 발언에서 촉발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의 대응, 시장 점유 현황, 한국 기업의 기회까지 정리해봅니다.


🚢 ZPMC, 물류를 좌우하는 '트로이 목마'?

  • ZPMC는 전 세계 항만 크레인 시장의 73%를 점유한 중국 국영기업.
  • 미국 항만의 80%가 ZPMC 제품을 사용 중.
  • ZPMC 사장의 발언 → 미국 정보기관들 "물류 정보 유출 가능성" 제기.
  • 실제로 미국 항만에 비인가 모뎀 설치  원격접속 시도 정황이 조사에서 드러남.
  • "화웨이 이후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규정되며, 25% → 100% 관세 인상 계획 발표.

📊 글로벌 크레인 시장 점유율 현황

기업                        국가                  점유율
ZPMC 중국 73%
립헬 독일 7%
미쓰이 E&S 일본 6%
삼일 중국 5%
HD현대삼호 한국 4%
 
  • ZPMC + 삼일 = 중국이 시장의 78% 장악
  • 일본 미쓰이는 조선소 정리 후 항만 크레인 집중 전략 채택
  • 독일 립헬은 고가 수작업 위주로 미국 수주 비활성

🛠️ HD현대삼호의 진입과 가능성

  • 2020년부터 부산신항에 크레인 9기 공급, 본격 시장 진입
  • 중국 제외 시 가격 경쟁력 확보 가능
  • 2025년 5월, 미국 USTR 대표와 HD현대 부회장 회동 → 수출 교두보 마련 중

🔍 분석 및 전망

  • 미국 내 크레인 제조 인프라 전무, 자체 생산 어려움
  • 미중 기술·무역 전쟁의 틈새시장
  • 규제 강화가 계속된다면, HD현대삼호 + 일본 미쓰이의 2강 구도 형성 가능
  • 글로벌 공급망 전환기에 ‘탈중국’의 상징 산업이 될 수도

💬 한 줄 코멘트

조선 기술을 가진 한국이 '항만 크레인'이라는 틈새시장에서 글로벌 전략 기술 수출국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