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한화큐셀, 신형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 테스트 통과
- 태양광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연 '탠덤 셀'의 현재와 미래
🌞 "태양광 기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
한화큐셀이 세계 최초로 '탠덤 태양전지 모듈' 국제 인증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차세대 태양광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 무엇이 '신상'인가요?
페로브스카이트 + 실리콘 = 탠덤 셀
- 기존 태양전지는 대부분 실리콘 기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시광선 일부만 효율적으로 흡수해 발전 효율이 26% 내외였습니다.
- 페로브스카이트는 2009년 일본에서 태양전지 소재로 시도되었고, 10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제조 가능하며 투명하고 유연한 초박막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차세대 소재입니다.
- 문제는 수분과 열에 약하고, 납 성분에 의한 독성 이슈가 있었습니다.
→ 그러나 효율이 3.8% → 25%로 상승하고, 캡슐화 기술로 내구성 문제도 해결 중입니다.
🧬 탠덤 구조의 원리
스펙트럼을 넓게 쓴다, 더 많이 발전시킨다
- 탠덤은 '연속적으로 겹쳐진' 구조.
- 페로브스카이트는 자외선~가시광선, 실리콘은 가시광선~적외선을 커버.
- 두 소재를 겹치면 태양광 스펙트럼을 더 넓게 흡수하여 발전 효율이 비약적으로 향상됩니다.
- 론지(중국)는 이 구조로 33.9%의 세계 신기록, 이론상 44%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 한화큐셀의 기록
세계 최초, 실제 판매용 모듈 크기로 인증 획득!
- 기존 연구는 대부분 1cm² 소면적 실험용 기준.
- 한화큐셀은 330cm² 대면적 M10 모듈로 28.6% 효율 인증 획득.
- 독일 브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SE)에서 공식 인증 → 세계 최초 대면적 인증 사례.
🏭 응용 가능성은?
창문, 자동차, 드론, 텐트까지…
페로브스카이트의 투명성과 유연성 덕분에 응용 범위는 무궁무진합니다:
- 건물의 유리창에 붙여 빛은 통과, 전기는 생성
- 자동차 선루프, 지붕, 창문 → 자동차 자체가 발전소
- 드론 체공 시간 증가
- 비닐하우스에서 전기 생산과 광량 조절까지
- 야외용 텐트나 배낭에 부착해 휴대용 전력 확보
🇺🇸 미국 정책의 변수
트럼프 공화당, 감세법안과 태양광
- 미국 공화당은 친환경 에너지 세금 지원 조기 종료를 추진 중.
- 한화솔루션은 미국 현지에 태양광 공장 완공 예정인데, 세금 공제 종료 시 자금 확보에 타격 우려.
- 다만, 중국계 기업은 세제 혜택 배제 → 한국 기업에게는 반사이익 기대 가능.
🧩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 양산 성능이 실험과 비슷한가?
- 가격 경쟁력이 있을까?
- 정책 변화에 얼마나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
💬 한 줄 정리
"기술적 돌파구는 열렸습니다. 이제는 시장성과 정책이 남았습니다."
태양전지 기술은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기술·산업·정치가 얽힌 종합게임이기도 합니다.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은 단지 '기술' 그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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