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 요약

2025.05.13 [슈카요약] 워런 버핏 은퇴, 우리는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잘사는법이.... 2025. 5. 13. 23:44

🎩 워런 버핏, 94세의 은퇴 선언 – 오마하의 현인, 커튼을 내리다

60년의 전설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025년 5월, 미국 오마하.
4만 명의 관중 앞에서 워런 버핏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저는 CEO가 아닌, 조용한 투자자이자 한 명의 조언자로 돌아갑니다.”

돌아가신 게 아닙니다. 그냥 ‘집에 가신’ 겁니다.


🧠 워런 버핏의 마지막 주주총회 하이라이트 요약

  • 94세의 은퇴: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계자 ‘그렉 아벨’에게 바통을 넘김.
  • 미국의 관세 정책 비판: “무역은 무기가 아니다. 75억 인류가 미국을 좋아하게 만들어야 한다.”
  • 일본 투자 소회: “6년 전 투자한 일본 종합상사, 50년간 팔 생각 없다.”
  • 3천억 달러 현금 보유 이유: “기회는 불규칙하게 온다. 기회를 기다리는 중이다.”
  • 부동산 대신 주식?: “딸깍하고 살 수 있는 기회, 주식에서 더 자주 온다.”
  • AI 투자에 대한 신중함: “지금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기다린다.”
  • 후계자 그렉?: “팀 쿡도 처음엔 평범해 보였다.”
  • 미국 달러 약세 우려: “정부는 항상 통화 가치를 깎고 싶어한다.”
  • 투자 철학 요약: “기회가 오면 빠르게, 기회가 없으면 느긋하게.”

🔍 버핏의 메시지를 통해 본 7가지 투자 인사이트

1. 투자는 철학이다, AI보다 아짓이다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나는 내 파트너 아짓의 의견을 선택하겠다는 버핏의 농담에는 깊은 신뢰와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즉,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큰 투자다.

2. 거래의 예술, 부동산보다 주식

부동산은 협상이 많고, 잘 안 떨어진다.
“주식은 반토막도 쉽게 나고, 클릭 한 번이면 살 수 있다.”
기회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시장.

3. 현금은 기회다, 기회를 잡을 총알

“올인하지 않아 수익을 냈다”는 말처럼, 버핏은 항상 총알을 장전한 채 기다립니다.
3천억 달러는 ‘현금’이 아니라 ‘기회 준비금’입니다.

4. 장기 투자, 하지만 전화 오면 바로 받는다

버핏은 느린 사람 아닙니다.
600만 달러에 말도 안 되는 회사가 나왔을 때, 멍거와 함께 바로 결정했습니다.
“빠르게 행동하되, 빠르게 탈진하지는 않는다.”

5. 후계자, 평범함의 가치

그렉 아벨은 평범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팀 쿡도, 처음엔 그랬죠.
버핏은 말합니다. “자신의 소리를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

6. AI는 분명 게임 체인저, 그러나 버블도 함께 온다

지금은 VC들의 무대.
버크셔는 ‘리스크가 보일 때’가 아니라 ‘결과가 보일 때’ 움직입니다.

7.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은 늘 경계하라

“정부는 항상 통화 가치를 깎고 싶어한다.”
버핏은 그래서 **달러뿐 아니라 다른 통화(엔화, 유로)**에도 포지션을 둡니다.


🙌 커튼 콜, 그리고 진짜 유산

버핏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버크셔 주식을 한 주도 팔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렉은 나보다 더 잘할 테니까요.”

이 말은 단순한 CEO의 은퇴가 아닙니다.
한 세대를 대표하는 투자 철학자의 시대가 끝났고,
그 철학이 또 다른 이들에게 ‘유산’으로 넘어갔다는 뜻입니다.


🔚 마무리하며: 우리는 모두 버핏의 자녀다

94세의 투자자는 이제 물러났지만,
그가 남긴 말과 철학은 우리에게 오래도록 영감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말합니다.

“좋은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그때를 기다리며, 오늘도 현금을 장전해 두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