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3일,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 진출자 4명이 확정되었습니다.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 이른바 "4강 구도"가 출범한 가운데, 예상을 깬 결과가 하나 있었죠. 나경원이 아닌 안철수가 마지막 자리를 꿰찼다는 사실!
왜 안철수는 되고, 나경원은 탈락했을까?
이번 1차 경선은 전적으로 여론조사(100%)로 진행되었습니다. ‘역선택 방지 조항’으로 인해 더더욱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중심으로 여론이 반영된 방식이었죠.
안철수의 전략
- 초기엔 존재감 미미. 하지만 탄핵 찬성 발언과 윤석열 탈당 촉구로 주목도 급상승!
- 전광훈 출마 선언 이후, 극우 세력을 "전광훈당"이라며 강력히 비판.
- 중도층 지지 몰표를 받았을 가능성 ↑
- 중도+합리적 보수의 숨은 선택지로 부상.
나경원의 패인
- 김문수에 비해 대표성 부족.
- 홍준표에 비해 팬덤 약세.
- 막판 무리수: 드럼통 퍼포먼스, 콜드플레이 ‘thank you’... 오히려 역효과.
- 엘리트 이미지 실추 + 연이은 선거 출마로 인한 정치적 피로감.
앞으로 경선 구도는?
2차 경선부터는 당원투표 50% +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바뀌어, 보수 핵심 지지층이 더 크게 반영됩니다.
이 구조는 김문수·홍준표에게 유리하지만, 안철수의 돌풍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죠.
경선의 ‘찬탄 vs 반탄’ 대결 구도
- 찬탄(탄핵 찬성): 한동훈, 안철수
- 반탄(탄핵 반대): 김문수, 홍준표
이 대결이 2대2로 벌어지면서 토론과 단일화 전략이 주요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 한덕수 출마설
대선 레이스의 ‘진짜 변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여부입니다.
정치권에선 4월 30일을 출마 선언 시점으로 예측하고 있죠. 그가 출마한다면, 경선 구도는 완전히 뒤흔들릴 수 있습니다.
블로거 한줄평
정치판은 정말 생물이죠.
지지율이란 게 여론의 파도처럼 출렁이다가도, 어떤 순간에 확 뒤집힙니다.
이번 안철수의 반전은 ‘중도정치’의 생존 가능성을 다시금 보여준 셈이고,
나경원의 실패는 정치적 완급 조절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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