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요약

2025.04.16 [메르요약] 트럼프가 스테이블코인을 미는 이유

잘사는법이.... 2025. 4. 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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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와 스테이블코인: "달러 패권 방어전"의 실체

미국 국채와 암호화폐, 그리고 다가오는 경제 전쟁의 전선


🗓️ 2025년 4월 15일, 트럼프가 던진 한마디

"합법적이고 정당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개발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 행보의 일환으로 내건 이 발언은 단순한 코인 마케팅이 아니다. 그 이면에는 미국 국채시장, 달러 패권, 중국 견제 전략이 겹겹이 얽혀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스테이블코인’이 있다.


🏛️ 스테이블코인은 '정치적'이다

이 이슈는 트럼프 개인의 돌발 행동이 아니다.

  • 📜 GENIUS Act: 2025년 3월,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
  • 🏛️ 8월: 여야 합의로 스테이블코인 산업 지원 법안 통과 가능성 ↑
  • 🇺🇸 바이든 행정부도 스테이블코인 규제안 마련에 속도

정치권 전체가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싸고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 테더 vs 서클, 정계의 온도차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사실상 **테더(Tether)**와 **서클(Circle)**이 양분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의 시선은 다르다.

구분테더(Tether)서클(Circle)
본사 위치 홍콩 → 국제분산 뉴욕 (IPO 추진 중)
연관성 중국계 블록체인 사용 미국 중심, 규제 수용
규제 대응 소극적 적극적 감사·보고

👉 GENIUS Act 통과 시, 테더는 미국 내 영업 지속을 위해 매달 감사 보고서 제출 필요.


📈 트럼프가 스테이블코인을 주목하는 진짜 이유

국채 시장의 새로운 고객, '코인'

📌 미국 재정적자 전망

  • 향후 10년간 매년 1조 달러 이상 적자 예상
  • 국채 발행량 증가 → 가격 하락 → 금리 상승 압력

📌 그런데…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국채의 '비공식 구매자' 역할을 한다.

작동 메커니즘:

  1. 1테더 = 1달러로 고정
  2. 사용자가 달러를 입금하면 테더는 이를 미국 국채로 운용
  3. 결과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증가 = 미국 국채 수요 증가

📊 숫자로 보는 영향력

  • 📌 2024년 9월 기준, 테더가 보유한 미국 국채: 1,011억 달러
  • 이는 독일(1,011억)과 거의 같은 규모
  • 미국 재무부 통계 기준 2024년 3분기 국채 신규 매수 3위
순위국채 보유 주체보유액 (억 달러)
18위 한국 1,270
19위 독일 1,011
- 테더 1,011

또한:

  • 서클 역시 2024년 기준 약 4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매수

👉 국채 시장의 ‘숨은 큰손’은 더 이상 국가만이 아니다.


🇨🇳 중국은 빠지고, 코인은 들어온다

  •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
    • 2022년: 8,700억 달러
    • 2024년 9월: 7,644억 달러 1,056억 달러 감소
  • 테더의 국채 매수량: 1,011억 달러 — 중국의 매도 규모와 거의 같음

💡 즉, 중국이 빠진 자리를 스테이블코인이 메우고 있는 셈.


🎯 결론: 스테이블코인은 미국의 ‘전략무기’가 될 수 있다

  • 트럼프가 스테이블코인과 국채금리를 연동하려는 의도는 실존한다.
  • 정책과 시장이 충돌하는 이 순간, 누가 이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암호화폐는 더 이상 변두리 이슈가 아니다.

💬 한줄 코멘트

트럼프는 ‘달러’와 ‘미국 국채’의 가격 방어에 진심이다.
이제는 코인이 정치이고, 코인이 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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