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락장에서 앞을 바라본다는 것
– 투자라는 여정에 필요한 마음가짐
요즘 시장, 쉽지 않습니다.
상당한 폭락장이 진행되고 있고, 저 역시 일부 가치 하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장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 손실을 볼 것인가, 기회를 볼 것인가
관점은 전부입니다.
가치가 깎였다고 느끼는 순간, 우리는 ‘상실’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나 방어 전략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 시장의 충격은 훨씬 덜해집니다.
이건 정신적인 선택의 문제입니다.
스스로 무너지고 싶은 사람은 늘 부정을 택합니다.
반대로, 지금 이 순간부터 긍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를 택하는 사람은 기회를 발견합니다.
– 그리고 투자란, 결국 기회를 보는 감각입니다.
📌 폭락장에서 내가 믿는 몇 가지 생각
1. 내가 선별한 기업은 변하지 않는다
일시적인 시장 충격은 기업의 본질을 바꾸지 않습니다.
2. 더 사고 싶었던 기업들이다
지금이야말로 일부 분할 매수의 시점일 수 있습니다.
3. 수익률이 좋다고 팔 계획이 없다면 지금도 팔 이유가 없다
투자는 처음부터 ‘지금’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4. 자산은 충분히 분산되어 있다
다양한 자산 클래스와 국가에 분산되어 있다면 단일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5. 결국, 방치가 전략이다
찰스 엘리스의 말처럼,
“좋은 장기투자는 느긋한 방치에서 시작된다.”
🧒 "아이 맡기기 5달러, 부모가 거들면 25달러"
엘리스는 흥미로운 비유를 듭니다.
콜로라도 베일에 있는 한 어린이집의 가격표입니다.
- 아이 맡기기: 5달러
- 부모가 지켜보기: 10달러
- 부모가 거들기: 25달러
지금 시장에서 종목별 등락률, 뉴스, 인터뷰, 공매도 수급에 과몰입하는 건,
아예 어린이집에 취직한 격입니다.
자산을 ‘심어둔’ 사람은 자꾸 흙을 뒤집지 말아야 합니다.
🏡 부동산은 편히 보는데, 주식은 왜 다를까?
자기가 사는 집의 시세가 오르든 내리든, 그냥 사는 집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흔합니다.
그런데 왜 주식만 보면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을까요?
주식은 거래가 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쉬움이 우리에게 가장 큰 덫이 됩니다.
📈 지금의 하락, 금융위기와 비교해보면?
- 금융위기 당시 나스닥: 약 55% 하락
- 현재 나스닥: 연초 대비 약 20% 하락
- 추가로 하락하더라도, 금융위기 수준은 아직 멀었습니다
시장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전략은, 그 변화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단단해야 합니다.
🌱 투자는 결단이다, 그리고 기다림이다
“손에 쟁기를 잡고 자꾸 뒤를 돌아보는 건 어리석다.”
한 번 결정을 했다면, 그 이후는 지켜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 어떤 종목은 기러지가 될 것이고,
- 어떤 종목은 30배, 60배, 100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보이지 않는 복리의 힘을 믿는 여정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락장은 이제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몇 년간 이어질 수도 있고, 하락폭은 지금의 몇 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이 ‘사업’이라고 믿고 접근한 사람은, 그 안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단련될 것입니다.
✅ 핵심 정리
- 폭락장은 일시적이지만, 우리의 관점은 영속적이다
- 자산 배분과 분산이 위기를 견디는 바탕이 된다
- 불안해하지 말고, 처음의 결단을 신뢰하자
- 지금은 하락론자의 시간, 그러나 결국은 순환한다
- 투자는 복잡한 지적 전쟁이 아니라 하나의 규율이다
여러분의 무탈한 투자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만의 결단을 믿는 그 마음,
그것이 진짜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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