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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은 쇼였나?" — 김문수 사퇴, 한덕수 추대 강행…국민의힘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갔나

잘사는법이.... 2025. 5. 10. 12:54

 

2025년 5월, 정치사에 길이 남을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국민의힘이 스스로 뽑은 대선 후보 김문수를 단 7일 만에 전격 교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더 충격적인 건 그 절차였습니다. 새벽 3시. 모든 국민이 잠든 시간에 후보 교체 절차를 ‘번개처럼’ 처리했습니다.

이쯤 되면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도대체 경선은 왜 한 겁니까?
🤔 김문수가 아니었어도, 결국 한덕수를 앉힐 계획이었던 건 아닙니까?


🔍 사건 요약 – 새벽 쿠데타에 가까운 ‘후보 교체 쇼’

  • 5월 3일 : 김문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
  • 5월 9일 밤 :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최종 결렬
  • 5월 10일 새벽 :
    • 비상대책위원회 + 선거관리위원회 동시 소집
    • 김문수 선출 취소  한덕수 입당 승인  후보 등록 강행
    • 후보 등록 접수 시간: 새벽 3시~4시 단 1시간
  • 5월 10일 오전 : 전 당원 대상 찬반투표 개시
  • 5월 11일 예정 : 전국위원회에서 한덕수 최종 추대

💣 절차는 민주주의의 뼈대입니다

공당(公黨)이 후보를 바꿀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절차적 정당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새벽 밀실 회의와 기습 공고로 진행된다면, 그건 더 이상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이번 사태는 한 사람의 교체가 아니라, 한 정당의 신뢰 붕괴를 뜻합니다.
이미 당헌을 바탕으로 뽑은 후보를 이렇게 쉽게 뒤집는다면, 누가 다음 경선을 믿고 참여하겠습니까?
시민은 물론 당원까지 조롱당한 셈입니다.


🧩 의혹은 이미 짜여진 판?

이 상황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해석은 이것입니다.

"김문수가 아니라 누구였어도 상관없었다. 시나리오는 애초에 한덕수였다."

그러니 지금 돌아가는 수순도 완벽히 계산된 듯합니다.
경선은 ‘형식’이었고, 진짜 ‘본선 전략’은 지도부의 머릿속에만 있었던 거죠.


📢 우리는 질문해야 합니다

  • 경선의 의미는 무엇이었는가?
  • 이 정도면 ‘조직적 사기극’ 아닌가?
  • 공당의 결정이 왜 국민이 볼 수 없는 새벽에 이뤄져야 했는가?

우리는 정당에게 ‘절차의 무게’를 요구할 자격이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하는 것입니다.


🔚 마무리 한 마디

이번 사태는 단순한 ‘후보 교체’가 아닙니다.
정당 정치가 얼마나 허술하고, 권력 중심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정당 내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경선의 의미가 무엇인지, 스스로 되묻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어처구니없는 새벽 쿠데타를 반드시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