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요약

2025.05.07 [메르요약] 유가가 계속 떨어질까? (feat OPEC+, 트럼프, 빈 살만, 사우디)

잘사는법이.... 2025. 5. 7. 11:42

 

🛢 유가, 계속 떨어질까?

OPEC+, 미국, 사우디, 트럼프가 얽힌 복잡한 에너지 게임

2022년부터 시작된 국제유가 하락 흐름. 그 배경엔 단순한 수급 이상의 ‘지정학적 퍼즐’이 숨어 있습니다. 유가 하락의 원인과 앞으로의 전망을 정리해봤습니다.


🔍 유가 하락의 배경

  1. 미국 바이든의 물가 대응
    •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에너지 가격을 낮춰야 했던 바이든 정부.
    • 이란과 핵 협상을 재개해 석유 공급 확대를 시도했으나, 러시아의 개입으로 무산.
  2. 사우디와의 냉랭한 관계
    • 빈 살만과의 불편한 관계로 사우디 증산 압박이 실패.
    • 결국, 사우디는 트럼프와 더 가까워지고, 그의 사위 쿠슈너에게 2조 원 투자.
  3. 사우디의 고유가 필요
    • 초대형 프로젝트 ‘네옴’ 등 재정적 요구로 배럴당 최소 $85 이상 필요.
    • OPEC+ 협조도 어려운 상황에서 독자적인 유가 방어책이 필요.

🔄 유가를 흔드는 글로벌 공급 구조

  1. 셰일오일 반격
    • 미국은 트럼프 시대 규제 완화와 기술 발전으로 생산량 확대.
    • BEP(손익분기점)도 40달러대로 하락하며 경쟁력 확보.
  2. 신흥 산유국의 등장
    • 브라질·가이아나의 연속 증산.
    • OPEC+의 감산 효과 상쇄.
  3. 중국 수요 회복 기대감
    • IEA는 150만 배럴 추가 수요를 전망하지만, 공급 증가가 이를 상쇄할 가능성 큼.

🧨 사우디의 내부 전략 변화

  1. 증산 결정의 배경
    • 2025년 5월 3일, OPEC+는 하루 41만 배럴 증산 발표.
    • 이는 트럼프 방한 대비용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실제론 '내부 단속용 조치'.
  2. 체리피커 응징
    • 이라크·카자흐스탄 등 감산 미이행 국가에 대한 압박 시작.
    •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대규모 감산 가능성 제기.

💬 정리하면...

국제 유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우디가 내부 정리를 마친 후 하반기에 감산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도 있으나,
미국과 비OPEC 국가들의 증산 속도가 이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 변수로는 중동의 무력 충돌이나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 등 ‘강력한 지정학적 이벤트’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