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리뷰

연금보험 10년 납입 완료 후 깨달은 불편한 진실

잘사는법이.... 2025. 4. 16. 11:25

연금보험도 내가 내돈 내서 산거니깐...

다들 좋다길래 궁굼해서 10년 납입 완료 했고, 

10년 후 느낀점 정리!

-다시는 연금보험 가입하지 않겠다.

 

– "2067년까지 돈을 묵혀두라고요?" –


💬 요약 먼저!

  • 연금보험 10년 납입 완료
  • 연금 개시는 무려 2067년부터 가능
  • 그때까지 묵혀두면 원금의 2배?
  • 하지만 이율은 고작 2%대
  • 중도 연금 전환은 가능하지만 조건이 있고
  • 해약하면 원금의 약 97%만 회수
  • 결론: 요즘 시대에 연금보험, 과연 합리적인 선택일까?

🧾 10년 납입 끝! 그런데 연금은 40년 뒤?

최근 10년간 꾸준히 납입한 연금보험.
납입이 끝나니 궁금해서 보험사에 문의해봤어요.
"이제부터 연금 받을 수 있나요?"

돌아온 대답은 충격적.
"2067년부터 연금 개시가 가능합니다."

그때면 저는 몇 살이 되어 있을까요?
그리고 그때도 이 보험사가 존재할까요?
이런 장기 관점이 요즘 세상에 맞는 방식일까요?


📊 이율 분석 – 원금 2배의 착시

보험사에 따르면,
2067년까지 묵혀두면 원금의 약 2배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잘게 뜯어보면?

  • 적용 이율은 약 2%대
  • 복리라고 해도 수익률은 기대 이하
  •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이건 투자라기보단 장기 보관료 같아요

💸 중간에 해약하면? 97% 회수

혹시나 싶어 해약 환급금도 알아봤어요.
납입은 끝났으니, 원금이라도 찾고 싶었거든요.

결과는?
"해약하면 원금의 97% 돌려드립니다."

왜 100%가 아닌가요?
왜 내가 맡긴 돈을 돌려받는데 손해를 봐야 하죠?


🔁 대안은? 조기 연금 전환

희망은 하나 있었어요.
보험 대출이나 계약자 불이익 없이
보험금을 유지한 채로 조기 연금 전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쌓이는 이자는 더 이상 붙지 않습니다.
즉, 그 시점에서 이율은 사실상 멈춤.


🧠 결론: 연금보험, 정말 "연금"인가?

"노후 준비"라는 말에 혹해
고정 이율, 안정성, 세제 혜택을 믿고 가입한 연금보험.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연금보험은 결국, 금고 안에 가둔 내 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