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의 정의
서킷 브레이커란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할 때 과도한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자 일시적으로 거래를 정지시키는 제도입니다. 원래는 전기 회로의 과부하를 차단하는 '차단기'에서 유래된 용어로, 금융 시장에선 투자자들의 공황 매도나 투기적 거래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로 사용됩니다.
🧠 서킷 브레이커가 필요한 이유
- 시장 급변 시 투자자 보호
- 감정적인 매매 대신 이성적 판단의 시간 제공
- 과도한 손실 방지 및 시장 신뢰도 유지
- 패닉 셀링(Panic Selling) 방지
⚙️ 서킷 브레이커의 작동 방식
국가 및 시장에 따라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한국 거래소(KRX)**의 서킷 브레이커 작동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의 서킷 브레이커 기준 (현행 기준)
구분발동 조건 (코스피/코스닥 공통)정지 시간
1단계 | 지수 8% 이상 하락 시 | 20분 정지 |
2단계 | 지수 15% 이상 하락 시 | 20분 추가 정지 |
3단계 | 지수 20% 이상 하락 시 | 당일 거래 종료 가능 |
- 발동은 전일 대비 지수 하락률 기준
- 장중에만 발동, 14:20 이후에는 1단계만 발동 가능
- 코스피200 선물 가격 변동 기준의 사이드카와는 별개
🆚 서킷 브레이커 vs 사이드카
항목서킷 브레이커사이드카
대상 | 전체 주식 시장 | 선물시장 중심 |
효과 | 시장 전체 거래 일시 정지 | 프로그램 매매 일시 정지 |
정지 시간 | 20분 | 5분 |
발동 조건 | 지수 급변 (8% 등) | 선물가격 급변 (5% 등) |
🧭 해외 시장의 서킷 브레이커 예시
미국 (NYSE 기준)
- 1단계: S&P500 지수가 전일 대비 7% 하락 → 15분 정지
- 2단계: 13% 하락 → 15분 정지
- 3단계: 20% 하락 → 장 종료
✅ 미국은 상승 상황에는 서킷 브레이커가 작동하지 않음
💡 서킷 브레이커의 역사적 발동 사례
- 2008년 금융위기: 글로벌 시장에서 잇따라 발동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입: 미국은 3월에만 총 4번 서킷 브레이커 작동
📝 마무리: 투자자의 자세
서킷 브레이커는 단순한 거래 중단이 아닌, 시장의 과열과 과매도를 잠시 멈추게 하여 투자자에게 ‘생각할 시간’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단기적인 공포에 휘둘리기보다, 이 제도를 냉정한 투자 판단의 기회로 활용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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