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소식

“서울대 나왔는데 왜 이렇게 힘들죠?”

잘사는법이.... 2025. 6. 14. 14:48
반응형

— 명문대 출신 교사의 고백과 우리가 마주한 선택의 현실

 

서울대 나왔는데 후회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의대 수시 붙었는데 포기하고 서울대 사범대 나와 교사가 된 여성이 있습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그 학교를 나왔지만 서울로 괜히 왔다면서 후회하고 있다는 교사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녀를 힘들게 하는 것일까요?

의대 수시 붙었지만 서울대 사범대 나와 서울생활한지도 12년차. 그녀는 300만원도 안되는 월급을 받고 있고 6평 쪽방에 살며 월세랑 관리비만 70만원을 내고 있습니다. 수도권 변두리에서 집 한채 마련하기가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습니다. 교사 연봉이 생각보다 적네요. 서울에 산지는 12년이지만 교사생활은 몇 년차인지 나와 있지 않습니다. 대략 7년 정도 잡으면 될까요?

 

주변 선생님들 대부분은 경기도 신도시에서 살고 있고 출퇴근시간만 무려 4시간 소요. 지방대 의전 원서만 쓰고 들어간 친구들은 강남 자가에 수입차 타고 다니는 현실. 친한 동기들은 마지막 기회라며 의대갔지만 고3 담임으로서 양심에 찔려서 가지 않은게 후회된다는 쓴이.

교사 월급이 박봉이라는 말은 가끔 듣긴 했는데 너무 적네요. 서울대 나와 교사됐는데 월 실수령액이 300만원도 안되다니... 실제 연봉 수준은 어느 정도 될까요? 아래는 현직 교사가 말하는 교사 연봉입니다. (24년 1월) 30대 중후, 13년차, 23·24호봉으로 세전 총급여는 6,827만원입니다. (출처: 블라) 이 정도면 평균 이상은 되지 않나요?

 

아래는 인사혁신처 제공하는 2025년 교원봉급표입니다. 10호봉 238만원, 20호봉 336만원, 30호봉 466만원입니다. 여기에 각종 수당 더하면 연봉 나오겠네요.

서울대 나와 교사가 돼서 학생들을 가르치면 보람도 있고 자부심도 있겠지만 현실은 월 300만원도 못 받고 있고 6평 쪽방에서 살고 있습니다. 반면 친구들은 고소득에 부유하게 살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우리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 선택은 종종 후회와 비교의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친구는 잘 나가는데 나는 왜 이 자리일까? 이런 감정들이 쌓이면 지금의 나를 깎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조심요~

그 선택은 내가 한거고 그때의 나는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결정했을겁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수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크고 작은 선택들 모두가 지금의 나를 만든 조각들이죠. 깨져 있거나 못난 조각도 있고 반듯하고 예쁜 조각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