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공판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대선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만큼, 언론의 관심은 뜨거웠고, 법정은 묘한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그가 직면한 혐의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의원 강제 체포 지시 의혹 등입니다.
🔇 "대선 어떻게 봤냐" 묻자 침묵
윤 전 대통령에게 쏟아진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선 결과 어떻게 보셨나요?”
- “특검 출범 앞두고 어떤 입장이십니까?”
하지만 그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침묵으로 일관한 그의 모습은 법정 밖 국민들에게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 핵심 증언: "윤 대통령 지시였다"
법정에서는 이상현 전 특전사 1공수여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어졌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증언했습니다:
-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대통령 지시”라며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
- “도끼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 “문짝”, “전기차단” 등 구체적 단어 사용.
- 계엄 해제 직전까지도 현장에서 ‘대통령님’이라는 표현이 계속 언급되었다고 주장.
❗ 진술 신빙성 두고 치열한 공방
윤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여단장이 과거에는 ‘대통령’이 아닌 ‘상부’라는 표현을 썼다며 진술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여단장은 “곽 사령관이 직접 ‘대통령’이라 말했다”고 재확인했고, “거짓말할 생각으로 군 생활한 적 없다”며 감정을 억누른 채 반박했습니다.
🗣️ 윤 전 대통령의 짧은 발언
윤 전 대통령도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5분간 발언하며,
“상부가 곧 대통령이라는 것은 거짓말이다. 나는 그런 지시를 한 적 없다.”
고 말하며 곽 전 사령관에게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요약 키포인트
-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 첫 출석 후 대선·특검 관련 질문에 침묵
- 이상현 전 여단장 “윤 대통령 지시였다”는 핵심 증언 반복
- 윤 측은 진술 신빙성 문제 제기, 윤 전 대통령은 직접 지시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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