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커지고 있는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AI 데이터센터, 냉각이 핵심 경쟁력으로
- 2024년 8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젠슨 황 CEO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냉각 문제를 중점 언급했습니다.
-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6배 이상의 발열 제어 투자가 필요합니다.
-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GPU 탑재 서버는 전력 집적도 13배, 열 발생량 4배 이상 증가.
- 기존 공랭(에어컨 기반)에서 액체 냉각 방식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
❄️ 새로운 냉각 기술 트렌드
액체 냉각 (Liquid Cooling)
- 서버 내부에 파이프를 설치해 액체로 열을 냉각.
- 다음 단계: 액침 냉각(Immersion Cooling) → AI 가속기를 특수 용액에 담그는 방식.
시장 전망
- 냉난방 공조(HVAC) 시장, 5년 내 140조 원 규모로 성장 예상.
-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기술이 핵심 기술로 자리 잡는 중.
🏭 삼성전자, LG전자, SK의 전략
삼성전자
- 독일 플랙트 그룹 인수 (약 2.4조 원) → 유럽 최대 HVAC 기업.
- 액체 냉각 (CDU, Coolant Distribution Unit) 기술 확보.
LG전자
- 자체 개발 전략.
- 주력 제품: 칠러(Chiller) — 외부 공기로 서버 발열 냉각.
- 2025년 1분기 공조 부문 매출 3조 544억 원, 영업이익 4067억 원 (전년 대비 +18%, +21%).
SK
-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엔무브 → 액침 냉각 시스템 개발.
- SK루브리컨츠, 美 GRC에 2500만 달러 투자.
- SK텔레콤 데이터센터에 실험적 도입 중.
🌍 글로벌 경쟁 구도
- 기존 글로벌 강자: 존슨컨트롤스(아일랜드), 트레인(미국), 다이킨(일본), 캐리어(미국).
- 데이터센터 냉각에선 버티브(Vertiv), GST가 선도 중.
- 액체 냉각(CDU)와 액침 냉각 기술에서 향후 승패가 갈릴 전망.
🛰️ 중국의 파격 전략: 우주 데이터센터
- "삼체 컴퓨팅 별자리" 프로젝트:
- 2800개 위성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구축.
- 2025년 5월 14일, 첫 12개 위성 발사 완료.
- 우주의 진공 환경 → 자연 냉각 효과로 별도 냉각장치 불필요.
- 태양광으로 에너지 자급자족 가능.
- 군사적 보안성 탁월 (지상 해킹 불가).
성능 목표
- 초당 1 엑사플롭스(ExaFLOPS) 목표.
- 참고: 세계 1위 슈퍼컴퓨터 앨 케이피탄(1.72 ExaFLOPS).
🔍 결론
-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함께 냉각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
- 삼성, LG, SK 등 한국 기업들도 적극 진출 중.
- 중국 우주 AI 센터는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어 계속 모니터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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