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이 지적한 대만의 에너지 위기: TSMC, AI, 그리고 원전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최근 대만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앞으로 10년, AI 산업의 가장 큰 도전은 에너지입니다. 대만은 원자력 발전에 다시 투자해야 합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산업 전망이 아닌, 대만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직격탄이었습니다. 왜 그는 이런 발언을 했을까요?
🏭 TSMC와 대만 전력의 불편한 진실
- 대만의 핵심 기업 TSMC는 국내 전력의 12.5%를 소비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24%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 AI 인프라가 추가되면 전력 소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 하지만 대만은 2025년 5월, 마지막 원전이 가동 중단되면서 완전한 탈원전 국가가 되었습니다.
⚡ 낮은 전기요금이라는 착시
구분 한국 (원/kWh) 대만 (원/kWh)
일반 산업용 | 139 | 105 |
야간 전력 | 102 | 70 |
초고압 공장 | 94 | 66~88 |
- 겉보기엔 대만이 저렴하지만, 2022
2025년까지 매년 1025%씩 인상되고 있습니다. - 전기요금 인상은 가정용은 억제, 산업용은 집중 인상이라는 구조적 특성을 띱니다.
🚫 탈원전의 그림자
- 대만은 원전 가동 중단 이후, 90% 이상을 LNG 발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LNG는 보관이 어렵고 수입 의존도가 높아, 11일치밖에 비축 불가한 상태입니다.
- 즉, 중국이 해상 봉쇄만 해도 대만은 에너지 위기에 빠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 자연재해와 정치적 리스크
- 대만은 지진 다발 지역입니다.
2024~2025년 사이에 진도 6 이상의 강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고, TSMC 생산에도 직접적 피해가 있었습니다. - 이런 여건에서는 기존 대형 원전의 재개도 어려우며,
SMR(소형모듈원전) 같은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블로그 코멘트
대만은 지금 AI·반도체 산업 중심 국가를 표방하면서도, 그 기반이 되는 전력 인프라는 취약해지고 있습니다.
젠슨 황의 발언은 단순한 기술 CEO의 입장을 넘어, 국가 안보와 산업 생존을 경고하는 메시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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