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은 관심이 많아서 저장 해 놓으려고 한다.
불닭 판매 말고 대외 변수를 잠시 생각해본다. 수출이니까 환율, 운임 중요할 것고 식품기업이니 원자재 가격이 중요하겠다. 라면이니까 면 만드는 밀가루랑 튀기는 팜유 그 외에는 소스, 포장 같은 부자재가 되겠다.
이 중에서 환율은 지금 굳이 차트를 안 봐도 알 수 있다. 백만불이 과거 10억이었는데 이제 14억이다.
운임은 요즘 몇 달은 내려가는 추세에 있다.
무슨 운임이 중요한지 몰라서 다 알려주는 차트를 보았다. 전반적으로 8월 이 후 꺾이고 있는 모습이다.
그 다음은 팜유와 밀가루다. 팜유가 오르는 것이 걱정이라고는 하나 내가 알기로 라면은 팜유보다 밀가루 가격이 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과거 농심을 공부하다 본 적 있는데 그 수치가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내 기억속에 라면에 미치는 영향은 팜유보다 밀가격이 2배 이상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밀가격은 10%대 영향을 주었고 팜유는 한자리수 %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팜유 가격을 보자. 5년치 그래프를 가져와봤다.
올 들어 상당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달은 연간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준이다. 팜유는 비우호적인 상황이다.
밀가루 가격을 보자.
밀가루 가격은 올 들어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 우호적인 상황.
분기별로 뜯어서 평균치를 낸다음 영업이익과 매출액의 상관관계를 조사하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모든 전제는 불닭이 잘 팔려야 한다는 것이니까 그 상관관계를 안다는 것이 과연 유효한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있다.
그래서 간단히 대외변수는 삼양식품에게 우호적인가? 정도만 체크해보려 한다. 무엇보다 잠온다 ㅋㅋㅋㅋ
환율은 당연히 초우호적인 상태, 운임도 우호적, 밀가루도 우호적이고 팜유만이 안 좋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던 팜유가 미치는 영향은 밀가루의 반이하이기 때문에 원가 전체에서 크게 차지하는 아이들을 이겨내면서 까지 원가 부담을 줄 수는 없다는 결론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만 잘 팔리면 된다. 그러면 4분기는 환율효과로 그 다음 분기는 다른 대외 변수들로 인해 더 좋은 마진을 얻을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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