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일주일 만에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났습니다. 그의 퇴거는 그 자체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파면을 결정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실행한 것은 그 자체로 부적절한 시점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점은 윤 전 대통령이 떠나는 자리에서 국민에 대한 사과의 메시지조차 없이 이 상황을 넘기려 했다는 점입니다.퇴거 하루 전, 사과는 없었다윤 전 대통령은 관저 앞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떠났습니다. 지지자들과의 작별 인사에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은 국민들이 기대한 책임감 있는 사퇴와는 전혀 다른 태도였습니다. 지지자들에게 직접 안아주며 다가갔고, "지난겨울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이 한남동 관저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