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기업의 CEO가 내린 ‘강도 높은 신입사원 육성’ 지시가 조용한 파장을 일으켰다.다소 구시대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이 메시지의 이면에는 오히려 조직의 허리, 즉 중간 인재층 육성의 절박함이 담겨 있다.1. 기업의 생명선은 ‘허리’다모든 조직은 인재 피라미드를 갖는다.맨 위는 전략을 결정하는 리더층, 맨 아래는 실행력을 책임지는 신입과 주니어.그런데 조직을 실질적으로 굴리는 중심축은 바로 ‘허리 세대’, 즉 입사 2~10년차 사이의 인력이다.이들은 프로젝트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후배를 멘토링하며, 경영진과 실무자 사이의 해석자 역할을 한다.이 허리층이 무너지면 조직은 실행력과 전파력이 동시에 붕괴된다.⚠️ 많은 기업이 ‘허리 단절’을 겪고 있다. MZ 세대의 이직률이 높아지고, 연공서열 대신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