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에 반대하고 집회를 하는 것은 단지 윤석열 대통령 안위만을 지키려는 게 아니다. 윤 대통령을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체제 수호의 대명사가 됐다.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고, 대한민국 미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삼권분립을 지키는 것이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극우단체 집회에서 한 연설 내용이다. 윤 의원은 ‘윤석열=대한민국’이라는 주장을 펴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고 선동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불법 영장” “초법적 판사” “좌파 사법 카르텔”을 주장하며 헌법기관인 판사와 법원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