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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아지는 음악, 🎬 길어지는 영화, 그리고 유튜브의 반전 — 콘텐츠 길이 전쟁의 시대
1. 요즘 음악, 왜 이렇게 짧아졌을까?
2020년대 들어 음악은 '압축의 시대'로 진입했다. 최근 대중가요와 글로벌 팝의 공통점은 바로 2~3분대의 짧은 러닝타임이다. 과거 4~5분이 기본이었던 노래 길이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 그 이유는?
- 스트리밍 수익 구조: 스포티파이 등 주요 플랫폼은 ‘30초 이상 재생’만 되면 수익이 발생. 짧은 노래는 반복 재생이 많고 수익성도 높음.
- 틱톡 바이럴 마케팅: 챌린지, 밈 등에 적합한 15~60초 하이라이트 중심 노래가 인기.
- 집중력 저하: 기승전결의 '기'를 견디지 못하고 ‘전’부터 시작하는 소비자.
- ‘하이라이트만 주는’ 음악: 코러스(후렴)를 15초 안에 들려줘야 살아남는다.
🎧 대표 사례: 제니의 ‘Like Jennie’ — 시작 15초 만에 후렴구로 돌입
🎧 2024 글로벌 앨범 판매 Top 10 중 9개가 K팝
🎧 2023 IFPI 글로벌 차트에 한국 아티스트 4팀 진입
2. 반대로, 영화는 왜 점점 길어지는 걸까?
흥미롭게도 음악과 반대로 영화는 더 길어지고 있다. 과거 1시간 40분짜리가 일반적이던 영화가 요즘엔 2시간 30분~3시간이 기본이다.
🎥 이유는?
- 극장에 갈만한 '충분한 가치'를 줘야 함
OTT 시대, 소비자는 “그 영화, 굳이 극장에서 봐야 해?”를 먼저 묻는다. - 블록버스터 중심 투자 구조
장편, 스케일, CG, 시리즈물 같은 ‘확실한 승부수’가 필요. - 관람료 대비 만족도
2만 원 가까운 영화값에 90분 영화는 소비자 심리를 자극함. 긴 러닝타임이 ‘돈값’ 느낌을 줌.
🎬 아바타: 물의 길 – 3시간 12분
🎬 블랙 팬서 2 – 2시간 41분
🎬 2022년 흥행 Top10 평균 러닝타임: 2시간 30분
3. 유튜브는? 쇼츠도 길어지고 있다!
짧아지는 음악, 길어지는 영화. 유튜브는 어디쯤 있을까? 흥미롭게도 유튜브 쇼츠(Shorts)의 길이조차 다시 길어지고 있다.
▶️ 현상 요약
- 2024년까지 쇼츠는 1분 제한
- 2025년부터 최대 3분으로 확대
- 50초~1분짜리 쇼츠가 가장 조회수 높음
- ‘깔깔’만 있는 10~20초 쇼츠는 빠르게 소비되고 잊힘
📈 유튜브의 목표는 '제2의 TV'
- 미국 기준 유튜브는 TV 시청 플랫폼 1위
- 하루 시청 시간 10억 시간 돌파
- 크리에이터들도 점점 롱폼 중심 콘텐츠로 전환
4. 시대는 '서사의 스펙트럼' 속에 있다
요즘 콘텐츠는 양극단으로 움직인다.
콘텐츠 종류 변화 방향 이유
🎵 음악 | 짧아짐 (2~3분) | 반복 재생 수익, 짧은 집중력, 틱톡 바이럴 |
🎬 영화 | 길어짐 (2.5~3시간) | 극장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서사 확장 |
▶️ 유튜브 쇼츠 | 중간에서 점점 길어지는 중 (50초~3분) | 짧지만 임팩트 있는 서사를 원하는 흐름 |
🎯 인사이트 정리
- 플랫폼 구조 = 콘텐츠 구조
수익 모델이 콘텐츠의 형태를 지배한다. - 길이보다 중요한 건 '집중'의 순간
짧아도, 길어도 ‘몰입 가능한 순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 미래는 맞춤형 서사
15초 콘텐츠와 3시간 콘텐츠가 공존하는 세상.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타겟에 따라 최적화된 길이를 기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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