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엑스포 2025, 왜 일본은 '그 시절 그 영광'을 반복하려 할까?
한줄 요약
"오사카 엑스포는 과거의 찬란했던 영광을 되살리려는 일본의 라떼노믹스 실험실이다."
🗺️ 시작된 2025 오사카 엑스포,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하다?
2025년 4월, 드디어 일본 오사카 엑스포가 시작됐다.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 입장료 비쌈: 성인 75,000원, 음식은 라면 한 컵이 2만 원.
- 마스코트 디자인 괴랄: ‘먀쿠먀쿠’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에게 공포.
- 안전 우려: 매립지 위에 목조건물을 지었는데, 메탄가스 감지 사고까지.
- 사전 티켓 판매 부진: 목표 2,300만 장 중 절반도 안 팔림.
- 일본인 참여율 저조: 전국적으로는 24%, 오사카 지역도 35%만 “가겠다”.
🏗️ 일본이 엑스포에 집착하는 이유: 라떼노믹스
오사카 엑스포는 처음이 아니다. 1970년 오사카 엑스포, 1964 도쿄올림픽, 이 두 이벤트는 일본 고성장의 상징이었다.
- 당시 일본은 ‘니케이 4만 시대’를 열며 고도성장.
- 지금은...? 초고령사회, 성장률 둔화, 침체된 소비심리.
- 일본은 다시 한 번 엑스포-올림픽-도시재생 트릴로지로 반등을 꾀하는 중.
👉 2020 도쿄올림픽 → 코로나로 실패
👉 2025 오사카 엑스포 →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 일본이 오사카에 기대하는 선순환 시나리오
오사카는 일본 제2도시. 한때 일본 GDP의 10%를 차지했던 ‘이치와리 경제’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쇠퇴 중.
오사카의 현재 대응 전략
제조업 쇠퇴 | 관광산업 확대, 엑스포 유치 |
인구 감소 | 외국인 유입, 지역 청소년 동원 |
경제력 하락 | 부동산 개발 + 카지노 + 공항 인프라 확장 |
- ‘그랜드 링’: 세계 최대 목조건축물(지름 615m, 둘레 2km)
- ‘화성의 돌’: 남극에서 발견한 화성 운석… 기대보단 작음
- 전국 초중고 학생 견학 추진: 실은 강제(?) 아님
🤯 그런데… 너무 많이 닮았다? 부산의 순한맛
오사카의 엑스포 도전기를 보면 부산이 떠오른다.
오사카 부산
제조업 쇠퇴, 수도권 집중 | 동일 |
항구도시 | 동일 |
인구 감소, 청년 유출 | 부산은 더 빠름 |
엑스포로 부활 시도 | 부산도 유치 시도 (실패) |
“우리는 실패했지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유치 성공!”
“여수섬박람회, 전북올림픽 등으로 다시 꿈돌이 호돌이 시절을!”
📉 결론: 엑스포로 미래를 열 수 있을까?
- 오사카는 ‘도쿄에 밀려버린 두 번째 도시’의 자존심을 엑스포로 회복하려 한다.
- 하지만 현실은 적자 가능성, 낮은 참여율, 괴상한 마스코트와 안전 논란.
🙃 그래도 일본은 한다.
🙃 세금으로라도.
🙃 “생산은 해외로, 본사는 도쿄로”라는 현실을 되돌릴 방법이 이것밖에 없기에.
📝 블로거 코멘트
“일본의 엑스포는 과거 찬란했던 라떼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염원의 결정체다.
오사카든 부산이든, 지역의 재도약은 결국 새로움과 연결되는 기술과 창의성,
그리고 도시의 정체성에서 시작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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