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공소장이 국회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주도한 계엄이 단순경고가 아니었다는 정황들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는데요. 당시 계엄군이 5만 7천 발이 넘는 실탄을 동원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공소장의 핵심 내용을 박서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계엄군은 비무장 상태였고, 계엄은 경고 차원이었다고 말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12일, 대국민 담화) : 300명 미만의 실무장하지 않은 병력으로 그 넓디넓은 국회 공간을 상당 기간 장악할 수 없는 것입니다.]하지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소장에는 계엄군이 소총, 권총과 함께 실탄을 챙겨 출동한 사실이 적시됐습니다.검찰이 파악한 실탄의 양은 5만 7천735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