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 요약

2025.06.23 [슈카요약] 결국 이란과의 전쟁에 들어간 미국

잘사는법이.... 2025. 6. 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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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국, 이란 핵시설 폭격…사실상 전쟁 개입?

2025년 6월 22일,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전격적으로 공격하면서 국제 정세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2주만 기다려보라"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결국 미국이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미국의 이번 공습은 단순한 군사작전이 아닌, 사실상 이란과의 전쟁 개입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미국, 이란 핵시설 정밀 타격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6월 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란 핵시설 3곳을 "매우 성공적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의 핵심 시설들이 타격 대상이었습니다.

  • 포르도(Fordo)
  • 나탄즈(Natanz)
  • 이스파한(Isfahan)

그중에서도 포르도는 깊은 산악 지하에 위치한 이란 핵개발의 핵심 시설로, 두꺼운 암반으로 보호되어 이스라엘 단독 공격으로는 파괴가 어려웠던 곳입니다.

미국의 '벙커버스터' 실전 투입

이번 공격의 핵심 무기는 바로 세계 최대 벙커버스터 폭탄인 GBU-57입니다.

GBU-57 벙커버스터 특징:

  • 무게: 약 13톤
  • 길이: 6.2m
  • 최대 관통 깊이: 61m

포르도의 핵시설은 지하 80~90m 깊이에 위치해 있지만, 단일 투하가 아닌 여러 차례 반복 투하로 지하 깊숙한 핵시설까지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 6발의 GBU-57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입된 전략 폭격기:

  • B-2 스텔스 폭격기
  • 디에고 가르시아(인도양) 미군 기지를 출발해 약 5,000km 비행
  • 공중 재급유를 통해 장거리 폭격 수행

B-2 폭격기는 1대당 약 2조 원이 넘는 고가의 전략 무기로, 이번 작전에 최소 3대 이상이 동원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반응과 동북아 우려

이번 미국의 공습 이후, 북한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은 이란 핵시설 공격을 "반인륜적 범죄"이자 "국가 차원의 테러행위"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는 깊숙한 지하 시설까지 타격이 가능한 벙커버스터 실전 투입이 북한의 핵시설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경계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란의 선택: 항복 또는 확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항복하지 않으면 다음 공격은 더 클 것"이라며 사실상 이란에 항복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미국의 개입은 중동 전면전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해, 양측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이 실제 전면전을 감행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리적 한계:
    이란과 이스라엘은 육로로 1,000km 이상 떨어져 있고, 이라크·요르단을 지나야 하며 직접적인 군사 충돌은 현실적으로 어려움
  • 실질적 대응 옵션:
    ① 호르무즈 해협 봉쇄
    ② 중동 내 미군 기지 공격
    ③ 탄도미사일 도발

호르무즈 해협, 에너지 안보의 핵심

이란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반격 카드 중 하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

  •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1/6 통과
  • 세계 가스 수송량의 약 1/3 통과
  •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 원유 수입의 80~90% 경로

해협 폭이 약 39km에 불과해, 이란이 해안포나 군함을 배치하면 선박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UAE, 사우디 등 중동 산유국들은 대안 운하 건설 아이디어를 논의 중이지만, 현실적인 실행 가능성은 낮습니다.

약해진 '저항의 축', 이란의 고립

과거 이란을 중심으로 한 반미·반이스라엘 동맹인 '저항의 축' 국가들(레바논·시리아·이라크·예멘)도 최근 잇따른 내분과 정권 교체로 힘을 잃은 상황입니다.

주요 상황 정리:

  • 레바논 헤즈볼라: 지도부 암살·군사력 약화
  • 시리아: 아사드 정권 붕괴, 친미 반군 집권
  • 이라크: 시아파 세력의 정치권 진출로 무력 저항 감소
  • 예멘 후티 반군: 홍해 봉쇄 시도 이후 서방의 집중 타격

이로 인해 이란의 반격 가능성은 더욱 제한적이며, 국제사회의 관심은 이란의 직접 대응 여부로 모이고 있습니다.

미국 내부 갈등과 국제사회 반응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의 독단적인 공습 결정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 의회 승인 없는 전쟁 개시 비판
  • 탄핵 사유로 간주 가능성 언급

공화당:

  • 국가 안보 차원의 정당한 결정
  • "평화의 중재자"라는 트럼프 지지 목소리

국제사회 반응:

  • 이스라엘: 전폭적인 지지와 축하
  • UN: 군사력 사용 자제, 외교적 해결 촉구

향후 전망: 전면전 또는 봉합?

현재로선 이란의 대응이 제한적일 경우, 사태는 일시적으로 봉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나 미군 기지 공격이 현실화될 경우, 중동 전면전은 물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대혼란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 미국의 벙커버스터 실전 투입은 북한을 비롯한 동북아 정세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전망입니다.

결론:
트럼프 대통령의 "Time for Peace(평화의 시기)" 선언은 역설적으로 군사력 기반의 평화를 의미하는 듯합니다. 이란의 선택과 국제사회의 대응이 중동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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