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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2 “대행의 대행의 대행”…책임은 없고 계산만 남긴 사람들
잘사는법이....
2025. 5. 2. 10:01
2025년 5월, 한국 정치에 믿기 힘든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보수 진영의 핵심 인사였던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가 동시에 사퇴, 그 뒤처리는 사회부총리 이주호가 맡게 됐습니다.
이른바 “1인 3역” 시대의 개막.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정치적 풍경은 꽤나 냉소적입니다.
👥 책임 대신 사라진 두 사람, 누구?
👔 한덕수
윤석열 정부의 총리이자, 대통령 탄핵 후 권한대행 역할까지 맡았던 인물.
그러나 탄핵 정국이 본격화되자 자리를 내놓고 퇴장.
“책임지는 척하고, 결과는 남에게 넘겼다.”
💼 최상목
기획재정부 수장으로, 탄핵 국면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는 희한한 자리를 맡았던 인물.
그러나 자신도 '경제 위기'라는 시한폭탄 앞에서 사임.
“위기 앞에서 정책적 책임보다 자기 보호를 택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 그 결과, 남은 건?
🎭 교육 전문가, 갑자기 ‘대한민국의 얼굴’이 되다
사회부총리 이주호는 대통령·총리·부총리 역할까지 맡게 되는 기이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경제도, 안보도, 외교도 모른다”는 여론을 떠안고서 말이죠.
이쯤 되면 묻고 싶습니다.
❝진짜 지도자는 위기에서 떠나는 사람인가, 남아 정리를 하는 사람인가?❞
🎯 비열한 엑시트 전략
- 위기의 순간에 "나는 빠질게요"라고 말한 두 사람
- 위기 정국을 남겨두고 자신의 책임선은 명확히 잘라낸 그들의 모습
- 결국 ‘책임의 사다리’는 교육부 장관에게까지 전가됨
이런 장면, 마치 배가 침몰하자 가장 먼저 구명보트에 오른 선장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 한줄 평
한덕수와 최상목의 사퇴는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닙니다.
정치적 도의, 행정적 책임감, 국정 리더십이 모두 부재한 대한민국 정치의 민낯입니다.
이 사태는 단순한 인물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이 ‘무책임을 허용하는 구조’로 작동 중임을 보여주는 상징입니다.